한약제형 기술의 현대화 발전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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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제형 기술의 현대화 발전방향 모색
  • 승인 2012.11.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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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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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22일 제형연구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약 제형 기술의 현대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삼국의 한약제형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원내 제마홀에서 한·중·일 각국의 ‘한약 제형의 현대화 및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약의 약물형태인 한약제형은 탕약, 산제, 환약, 약술, 약엿, 고약, 정제, 약차, 교제, 노제, 좌약, 찜질약 등으로 현대화 및 과학화된 형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은 복용이나 휴대의 불편함, 의료보험 미적용 등의 이유로 2002년을 기점으로 오히려 침체돼, 국내 한약제제를 생산하는 제약 업체의 매출규모는 중국의 1/158, 일본의 1/10에 불과할 뿐 아니라 관련 정책이나 연구, 투자 부문 역시 미흡한 상황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한·중·일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약 제형 기술의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형 개발과 관련한 연구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한약 제형 및 발전 현황(한의학연 이미영책임연구원) △중국 중성약 산업의 현대화와 발전 개요(중국중의과학원 장바오셴 교수) △일본의 제형 개발 기술현황(일본 코칸도제약 요시오카 타케시 최고집행위원)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약 신제형의 연구기술과 방법(북경중의약대학 장구이쥔 교수) △한약 제형 신제품 개발 전략(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 △현대중약의 산업화, 신약등록 및 기업인증 관리(홍콩 태평보건약업유한공사 양샤오징 최고경영자)등이 발표된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중·일 각국의 한약 신제형 연구동향과 성과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한약 제형 현대화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형성 및 확대를 통해 한약 제형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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