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중 전통의학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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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중 전통의학 국제심포지엄 개최
  • 승인 2012.11.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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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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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한약·진단·표준화 등 최신 연구동향 공유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이하 한의학연)은 중국중의과학원(원장 장보리, 이하 중의과학원)과 1일 중국 베이징에서 ‘2012 한·중 전통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양 기관의 침·한약·표준화 및 정보·진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중의과학원은 지난 1955년 설립된 중국 위생부 소속으로 5천여 명의 임직원에 6개 산하 연구소, 2천 병상 등을 보유한 중의학 분야 최대 종합연구기관으로, 지난해 10월 상호 교류·협력 합의서 체결 시 매년 공동 국제심포지엄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루어졌다.

심포지엄 침 세션에서는 △중국중의과학원 침 기초연구(중의과학원 Zhu Bing 침구연구소장) △한중 알러지비염 임상연구(한의학연 최선미 의료연구본부장)등이 발표했으며, 한약 세션에서는 △한약처방 EBM 연구(한의학연 신현규 한약기초연구그룹장) △국가중약자원조사 및 지속가능한 발전(중의과학원 Huang Luqi 중약연구소장) 등 한·중 한약 처방 및 효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표준화·정보 세션에서는 △중약국제표준화 현안 및 추진방안(상해약물연구소 Guo De’an 연구원) △한의약 정보화 현황 및 향후 계획(한의학연 권오민 문헌연구그룹장) 등을, 마지막으로 진단 세션에서는 △한국 체질 다기관 연구(한의학연 이시우 체질·진단연구그룹장) △체질의 선천적·후천적 특징(북경중의약대학 Wang Qi 교수) 등의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한·중 전통의학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동향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매년 한국과 중국 번갈아 가며 개최되는 공동 심포지엄인 만큼 이를 통해 학술교류를 넘어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 외에도 최승훈 원장 일행은 10월 31일(수)에 천진시 국제생물의약연합연구원 중약신약연구센터, 천진천사력그룹을 방문했고, 11월 2일(금)에 중의과학원 광안문병원을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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