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루게릭 전문임상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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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루게릭 전문임상연구센터 개소
  • 승인 2012.09.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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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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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정보‧기초연구 분야로 나눠 치료기술 개발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성강경)은 지난 8월 24일 희귀난치성 신경계 및 근육질환(ALS, PMD) 환자의 치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의 한방전문 진료센터를 개소했다.

▲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관계자들이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ALS)센터 개소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5천명 정도로 추산되는 운동신경원 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개소한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루게릭)센터는 치료‧정보‧기초연구 분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한다.

치료연구 분야에서는 희귀난치성 신경계근육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한‧양방 통합 치료를 시행하고 결과를 분석하며, 한방 임상진료 진단법 및 치료법을 개발하여 환자와 한의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루게릭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형 한방 치료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정보연구 분야에서는 국내 병원 및 해외 선진국에서 대체의학을 이용한 환자 치료사례를 분석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기초연구 분야에서는 한의 치료기술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수립하고 동물모델을 이용한 한의학적 치료 효능 및 작용기전을 규명하여, 한방 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신경근육질환(루게릭)센터에서는 루게릭 환자의 병리적 표적물질을 찾아서 특허출원을 신청한 상태이며, 이를 바탕으로 진단키트를 개발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루게릭센터는 10년 동안 4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한 루게릭 클리닉의 경험을 바탕으로 루게릭 병동과 호흡재활치료실을 갖춘 국내 유일한 한‧양방협진의 루게릭 전문 임상연구센터이다.

김성철 센터장은 “영원한 난치병은 없다는 신념아래 열심히 노력해서 세상에서 가장 고치기 어렵다는 루게릭병을 반드시 완치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루게릭)센터장 김성철 교수(침구의학1과)는 2011년도 11월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의 한·양방 협력연구지원 분야에서 ‘희귀 난치성 신경계 및 근육질환 한·양방 협력 연구’ 책임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1단계(비임상)에서 매년 3억 원씩 4년간 12억 원, 2단계(임상)에서 매년 6억 원씩 4년간 24억 원을 연구비로 지원받게 된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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