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코디자인은 고려대 생명공학원과 대전대 한의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모근에 있는 DNA로 6개 유전자의 SNP를 검사함으로써 태음·소음·소양인을 검사할 수 있는 ‘사상체질의 유전적 규명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총 200명을 실험대상으로 5인의 한의사가 사상을 진단해 이중 태음·소음·소양인 각 10명의 혈액을 채취, 10,000개의 유전자를 대상으로 RNA 발현도를 검사해 사상별 차이를 보이는 2개 유전자의 6개 SNP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또 이외에도 “SNP를 이용한 연구 결과로 선천적인 취약 신진대사 검사를 발표했는데, 이는 미국 및 유럽에서 상용화되어 있는 검사 방식을 한국인에 맞게 발전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마코디자인은 이 두가지 검사의 상용화를 위하여 (주)생활과 건강측과 계약을 맺고, 유전자 SNP검사를 토대로 사상체질 및 선천적인 취약 신진대사를 판별해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한약재를 첨가한 한의학과 현대영양학이 결합된 맞춤형 건식 ‘Nutra-Balance’를 최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은 건강유지를 위한 체질적인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한의원에서는 진단의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신뢰도를 제고함은 물론 섭생영역의 사업화를 통한 높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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