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학회, ‘한의전 발전기금’ 2천 만원 기부
상태바
추나학회, ‘한의전 발전기금’ 2천 만원 기부
  • 승인 2012.08.16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예정 기자

이예정 기자

ingpage@http://


한의전발전재단, 금년 중 재단출범 목표 기금 조성 중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신병철 회장(좌)이 부산대 한의전 이장천 원장(우)에게 한의전 발전기금으로 2천 만원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병철)는 지난 11일 추나학회 부산경남회관에서 국립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장천교수) 발전추진위원회에 2천 만원의 ‘한의전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장천 원장은 “척추신경추나의학회의 선도적 국립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발전에 동참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후, “국립대 최초의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한약분쟁 당시 전 한의계의 염원을 담아 국가에 요청하여 설립된 것으로, 국립교육기관인 ‘동제의학교’의 명맥을 잇고 있으며, 그간 한의전은 정착기를 거쳐 도약기로의 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라고 발전재단 설립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신병철 회장은 “금번 기부는 전임 신준식 회장님 대부터 추진되어 오던 것으로 단지 제 임기 때 집행된 것”일 뿐이라 밝힌 후 “‘국립부산대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한의계 유일의 국립대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건강하게 성장 발전하는 것이야말로, 한의학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여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금을 기부하게 되었으며, “오히려 학회로서는 첫 번째로 기부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2006년 한의계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2008년 3월 개원한 국내 유일의 국립교육기관이다.
이러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2011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한의계 및 유관기관에 발전재단설립에 필요한 최소자본인 2억원 기금모금에 나섰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한의학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세계적인 교육연구기관’이라는 한의전 설립 비전에 공감하고, 일차의료모델(Primary care profession) 연구, 추나의학 근거중심 진료(Evidence-based practice, EBP)연구, 추나의학의 비용효과성(cost-effectiveness)연구 등 선도적 연구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 국립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라는 배경과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연구 및 교육분야에 있어서 긴밀한 전략 동반자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전 발전기금’이 한의학 발전을 지원, 고무하는 든든한 초석이자 토대가 되는 막강한 재단으로 성장하려면 한의계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발적인 자각과 지원이 절실하며 더욱 많은 개인, 더욱 많은 기관ㆍ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이예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