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비수기 전략, 한의원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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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비수기 전략, 한의원 여름나기
  • 승인 2003.05.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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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5월도 막바지에 들어섰다. 3~4월 전쟁이다 뭐다 해서 잔뜩 움츠러든 경기는 5월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따뜻한 5월은 명실공히 가정의 달로 아이들과 가족들의 웃음이 함께 하는 때이지만, 병·의원 입장에서는 환자 수 감소와 매출 변동이 심해 그리 녹녹한 시기가 아니다. 더구나 올 징검다리 연휴로 많은 한의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자연발생적이고 시기적인 어려움은 기다리는 것 이외에 달리 방도가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시기에는 그 다음을 내다보고 이를 대비하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바야흐로 최악의 비수기인 여름이 다가왔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 한의원은 무엇을 해야 할까?

매번 반복되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치부하고 흐름에 맡겨버릴 수만은 없는 것이 현 의료시장의 모습이다.

진료 부분에서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여름은 노출이 심해지고 아이들이 방학을 맞이하며, 모든 사람이 지치고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해지는 시기이다.

여성(비만)과 청소년(학습, 피부 등), 만성피로, 보양 등 어떤 부분을 선택할 것인가를 먼저 정하고 이에 집중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 방법을 확정하고 컨셉에 맞는 단기적인 홍보(내원, 외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진료외적인 부분에서는 서비스와 직원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높은 기온과 습도는 짜증과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쾌적한 내부환경과 음료, 책자 등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제대로 유지되는지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더불어 직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내부 관리를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원과 조금 멀어진 고객들에게 “우리 한의원은 당신의 건강을 아직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DM을 발송하거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기념일 관리나 생일 관리 등도 이에 해당된다.

비수기가 있으면 당연히 성수기도 있다. 남들이 모두 잘될 때 나도 잘 되는 것은 뒤쳐지지 않았다는 안도일 뿐이다. 모두가 힘들 때 끊임없이 나에게 맞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비수기를 극복하는 지혜일 것이다.

이제민 기자

도움말 : M&M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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