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질환 치료 한약의 연골보호 기전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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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질환 치료 한약의 연골보호 기전규명
  • 승인 2012.04.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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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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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성대 약대팀과 공동연구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한의학에서 전통적으로 골관절 치료제로 사용해온 한약(청파전)의 연골보호 효과 및 기전을 규명했다.

자생한방병원과 성균관대 약대 이선미 교수팀은 인위적으로 골관절염을 유발시킨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 6가지 한약재의 혼합추출물인 ‘GCSB-5’의 연골보호 효과를 입증한 논문을 최근 SCI급 국제전문학술지인 「eCAM」에 발표했다.

「eCAM」은 영국 옥스퍼드에 본부를 두고, 전통의학의 기초, 임상 및 방법론 등에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통합-대체의학분야의 유명한 국제학술지이다.

‘GCSB-5’는 자생한방병원의 골관절질환 치료한약인 ‘청파전’에 포함된 6가지 약재(우슬, 방풍, 구척, 두충, 오가피, 대두황권) 혼합물의 정제된 추출물이다.
이번 연구는 전통 한의학에서 염증질환과 골관절질환 치료제로 사용돼온 한약의 치료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해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진행됐다.

 

MIA 주사 2일 후 채취한 쥐 슬관절 연골의 핵 NF-κB p65와 시토졸 IκB-α 단백질  발현수치
MIA 주사 2일 후 채취한 쥐 슬관절 연골의 COX-2와 iNOS 단백질 발현수치

 

 

 

 

 

 

 

 

 

 

 

  세포실험은 토끼의 관절연골을 인공배양해 인위적으로 골관절염을 유발한 후 72시간 동안 ‘GCSB-5’의 효과를 실험해본 결과, ‘GCSB-5’는 기존에 양방에서 사용되고 있는 골관절염 치료제(디클로페낙)와 유사한 연골파괴억제효과를 나타냈다.

 

동물실험에서는 흰쥐의 관절에 인위적으로 골관절염을 발생시킨 후 ‘GCSB-5’를 경구투여해 28일간 치료효과를 측정한 결과, ‘GCSB-5’는 골관절질환 발생시 연골의 손상을 유도하는 인자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관절연골을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은 “이번 연구로 항염증, 신경재생효과뿐 아니라 연골보호효과까지 입증해 향후 한방에서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신약을 이용한 디스크나 퇴행성 척추관절 질환 치료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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