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약학발전 위해 공동대응 마련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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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약학발전 위해 공동대응 마련할 터”
  • 승인 2012.04.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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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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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약학연맹 창립총회, 초대의장 안영수 선출

 

한의학ㆍ의학ㆍ약학ㆍ치의학 등 31개 학회가 하나로 뭉친 기초의약학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5일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기초의학협의회 안영수 회장을 초대의장으로 선출했다.
기초의약학연맹(이하 연맹)은 기초한의학협의회(회장 배현수), 기초의학협의회(회장 안영수), 기초치의학협의회(회장 신제원), 약학협의회(회장 정세영)로 구성됐다.

기초치의학협의회 신제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공학은 미래 유망 사업으로 분류되어 선진국에서는 정부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기초의약학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여전히 열악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기초연구자들의 양성과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면 바로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기초의약학연맹의 탄생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국가 이미지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초한의학협의회 배현수 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11년 10월에 기초의학협의회와 관련 단체에서 의약학단의 폐지가 부당하다는 의견을 제출한 바 있고, 보건복지부에서 기초의약학 분야에 대한 지원은 제외하고 있어 모든 기초의약학회 관련 단체들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2011년 12월 5일 첫 모임을 가져 학회들의 연맹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맹은 설립 취지문을 통해 ▲기초의약학의 중요성 인식 및 학회발전을 위한 상호지원 할 수 있는 협력연구와 융합연구 여건 조성 ▲국가 의약학 분야의 비전과 목표 제시 및 구체적인 연구 방법과 전략 개발 ▲미래 의약학 분야에 각 분야 별로 활동할 젊은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훈련 과정과 지원체계 개발 및 실행 등을 목표로 삼고 4개 협의회장이 취지문에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선출된 안영수 초대의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4개 기초의약학분야가 모였으니 큰 힘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기초의약학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연맹이 출범한 후 바로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을 돌아다니면서 연맹의 출범을 알림과 동시에 앞으로 기초의약학분야 정책을 해나갈 때 연맹과 협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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