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전 진료목적 분명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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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전 진료목적 분명히 해야”
  • 승인 2012.02.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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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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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개원정보 세미나 개최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이성묵)가 공동 주최한 ‘2012 개원정보 세미나’가 지난 2월 12일 사당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개원!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개원협 최방섭 회장은 “개원하기에 앞서 환자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진료목적을 분명히 한 뒤 어떤 진료영역을 특화할 것인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금계획을 세울 때 건물 보증금, 인테리어 비용, 장비구입 비용과 더불어 초기 운영자금을 같이 확보하여야 하며, 초기운영자금은 6개월 정도의 기본 경비를 산정하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자기의 진료방법에 대한 방안이 마련되면 한의학적 자료뿐만 아니라 양의학적 자료, 시청각 자료 등 많은 부분의 자료를 개원 전에 많이 수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공동 개원은 단독 개원보다 더 어렵고 깨지기 쉬운 법이지만, 잘 구성된 공동 개원은 비용부담을 줄이고 개인적 시간 여유를 더 가질 수 있어 21세기에 맞는 자기 계발과 행복을 찾아가는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원 개원과 세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채수왕 세무사는 개원 절차 중 유의사항으로 “개원의 기획 단계부터 전문가와 상담 등을 통해 개원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거래에 대한 증빙자료 및 건설회사, 인테리어업자, 의료기기상, 리스회사 등 거래 업체의 거래관련서류 등을 꼼꼼히 챙겨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원 시에 사업장을 취득하거나 임차하는 경우 세무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취득금액과 임차자금의 규모에 따라 절세할 수 있는 효과를 주는 관련사항을 고려해 유리한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의원 개설에 필요한 장비 지침서’에 대해 강연에 나선 현대메디텍 송미희 대표는 “진료컨셉을 정한 후에야 의료장비도 결정되고, 그에 따라 자금계획도 세울 수 있으니 개원 3개월 전에는 많은 곳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장비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 ▲장비의 목록작성 및 구입할 장비의 생산, 수입업체 선정 ▲장비사용의 명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필요성 검토 ▲장비의 기능 검토(3개 이상의 제품을 성능 및 가격 비교) ▲장비의 SPEC, A/S 검토 등을 꼽았다.

이밖에도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의원 인테리어, 이것만은 알고 하자!(강사 소민호) △한의원 기본 행정과 보험(강사 최방섭) 등의 강연도 진행되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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