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철 교수, 척추신경추나의학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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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철 교수, 척추신경추나의학회장에
  • 승인 2012.02.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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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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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교육 표준화와 발전 위해 노력할 것”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준식)는 지난 1월 29일 오후 2시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2012년도 제17기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장직을 대학으로 이양할 것을 표명하며, 대학과 로컬의 협력을 통한 척추신경추나의학의 비전을 선포하고, 제11대 회장으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42·사진)를 선출했다.

신준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년을 돌아보는 뜻 깊은 총회”라며 “그동안 과학적 접근을 통해 추나의학을 발전시킴으로써 현재 11개 한의대에서 강의가 진행되며, 외국에 진출하는 등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병철 신임회장은 “학문의 뿌리를 더 깊게 내리고 제2의 중흥기를 맞아야한다는 큰 미션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0년 동안 신준식 회장님께서 해 오셨던 책임을 이어받아 척추신경추나의학회의 좋은 발전을 이끌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발전해왔던 전통을 끌어안고 거기에 학문적인 장점을 융화시키는 작업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향후 체계적인 대학의 교육과 전문의제도에 대비하기 위해 추나교육을 표준화하고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신임회장과 회무를 함께할 부회장 상설위원장 인준의 건에 대해서는 신임회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으며, 명예회장으로 신준식 회장을 추대했다. 이와 함께 의장선출의 건에 대해서는 정용래 의장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며, 감사선출의 건 또한 곽중문, 김상덕 감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2012년도 사업계획으로는 ▲중앙세미나 연간 8회 개최 ▲지회별 심화워크숍 개최 ▲CIQ인증강사 양성 배출을 위해 제2회 CIQ인증강사 시험 실시 ▲추나요법 용어표준화사업 완성 ▲「추나의학」 수정 재판 출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가입 ▲제10회 세계중의골과연합회(WFTCO) 학술대회 대표 파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2년도 예산은 8억 1천167만원으로 지난해 7억 9천770만원에 비해 1천여 만원 늘어났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특임업무의 성격에 따라 특임이사를 특별위원장으로 호칭할 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함에 따라 ‘학술이사는 학술위원장과 공동으로 학술 업무를 담당하며, 제29조에 의한 학술위원장의 업무를 보좌한다’, ‘교육이사는 교육위원장과 공동으로 교육업무를 담당한다’ 등의 내용으로 바뀌었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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