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한의전 교육 평가인증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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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한의전 교육 평가인증 초읽기
  • 승인 2011.12.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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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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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협, “‘한의학 교육 표준화’ 목표 설정”

 

한국한의과대학장협의회(회장 김남일)는 지난 12일 서울역 4층 일식당에서 학장협의회를 열고 한의사 국시과목 개선안에 대해 한의사협회, 학장협의회, 한의학회 세 단체가 논의해 합의안을 올리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

이날 참석한 각 한의과대학 학장들은 한의학의 기본 근간을 이루는 침구학과 본초학 등의 과목은 국시과목에 그대로 존치시키고, 진단기기 이용 등 한의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목의 국시과목 포함 및 실기시험 실시 등을 위한 국시과목 개선 필요성에 대해 모두 동의했다.

그러나 지난회 학장협의회에 이어 국시과목에 대한 선정 및 분류에 대한 방향은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은 채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논의절차를 밟아 철저한 검증을 거쳐 합의에 도출해야 할 것”이라는 원론적 의견만 되풀이 됐다.

이날 학장협의회에서는 또 한의학교육평가인증사업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6월 2일 인증평가위원 11인을 구성한 후 여러차례의 소회의 및 전체회의를 진행하면서 2011년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모형 정립을 완성했으며, 12월 13일 평가인증 공청회를 가진 후 2012년 1월부터 평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2012년 평가일정은 신청접수, 설명회, 평가위원회 회의 및 평가준비, 서면평가, 현지방문평가, 평가자 교육 워크숍, 평가결과 발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평가·인증의 대상은 전국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이며 평가결과는 대학의 운영과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와 외국 한의과대학과의 차별성을 확보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정부에서는 대학에 대한 재정적 지원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고했다.

학장협의회 김남일 회장은 “무엇보다 한의과대학의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에 대한 표준을 설정함으로써 국가적인 한의학교육의 표준화를 이룩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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