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맥프로그램의 새 버전인 ‘한의맥(Hanimac) 5.01버전’이 기존버전(4.03ver)에서 발생하던 잦은 오류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능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진료입력, 차팅, SMS 발송 및 예약관리, 검색기능 등을 강화함으로써 체계적인 환자관리 및 임상활용이 가능하도록 개선·보완돼 배포 중이다.
한의맥5.01의 주된 기능을 살펴보면 진료/접수실을 통합해 사용자 기호에 맞춰 사용이 가능토록 했으며, 환자/상병/진료/차팅 등 통합검색 기능과 검색한 내용의 스크랩 기능이 개선되었다.
간편한 약속처방 등록/수정/추가 기능과 한자/날짜 자동변환 등 편리한 차팅 기능, 그리고 SMS 발송 기능이 보완되었으며,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해 영수증 및 서식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로 표시하는 등의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다.
또 한의맥5.01에서는 프로그램 내 도움말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동영상 설명 지원도 가능하다.
대한한의사협회 전산팀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한의맥 4.03버전은 2012년도에는 지원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연내에 한의맥 5.01버전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의맥 새 버전의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편리하다”, “sms에서 mms까지 지원해서 좋다”, “기존버전보다 개선된 매혹적인 프로그램이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반면, “구 버전은 금년까지만 지원한다니 난감하고, 새로운 버전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회원들도 숙지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의견도 제시했다.
설치 시 주의사항으로는 배포파일은 기존 사용자용과 처음 사용자용으로 구분되어 있으니, 설치 전 반드시 확인해야하며, 4.03버전의 DATA를 사용하므로 설치 전 반드시 백업해야 한다.
5.01버전에서 입력한 진료내역은 4.03버전에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으므로 청구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5.01버전 교체 후에는 혼용하지 말아야 한다. 설치과정은 컴퓨터 사양 및 DATA 크기에 따라 오랜 시간 소요될 수 있다.
한의협 전산팀은 원활한 교체를 위해 설치지원을 진행 중이며, 설치예약은 지원기간 내에만 가능하다. 1차신청의 경우 11월 7일부터 마감시까지로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지원되고 있으며, 2차신청은 11월 28일부터 마감시까지며 지원은 12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다.
신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