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21일 지난달 새로 정립한 비전과 경영목표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한의학연이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는 임무수행형 연구소 및 원천기술 확보와 신산업 창출을 유도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따라서 과제별로 나눠져 있던 조직을 ‘의료’, ‘한약’, ‘인프라’ 등 3개의 목적별 연구그룹으로 재편한 후 각 프로그램을 기획 및 총괄하는 PM(본부장)을 임명하고, 본부 아래에는 6개의 연구그룹을 두어 본부체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가 한의학 거점 역할 확립을 위해 기관장 직속으로 ‘한의학정책연구센터’ 및 ‘한의학기술표준센터’를 신설했다.

최승훈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한의학연의 새로운 비전과 경영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국가ㆍ사회적 현안해결 및 기관임무에 집중함으로써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개편과 동시에 단행된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임연구본부장 : 김종열 △연구본부장 : 최선미(의료연구본부장), 방옥선(한약연구본부장), 송미영(문헌ㆍ정보연구본부장) △연구그룹장 : 이시우(체질ㆍ진단연구그룹장), 신현규(한약기초연구그룹장), 마진열(한의신약연구그룹장), 권오민(문헌연구그룹장), 김철(정보개발운영그룹장), 김호경(한약소재관리팀장), 강봉주(한의기술표준센터 인프라운영팀장).

한편 경영부문에 대한 조직개편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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