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에 참가하여 한방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약선요리와 산학협력 성과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500여명의 관람객이 엑스코 전시장 1층 전시실에 마련된 ‘한방 의료 체험’ 부스를 찾아 한방 건강 검사와 진료를 받고 몸에 좋은 한방 식혜를 시음했다. 특히,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에서 파견된 2명의 임상 한의사와 10여명의 의료진은 첨단 장비를 활용한 스트레스 및 혈관노화도 검사를 실시하고 한방 검진결과에 따른 전문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에서는 우수 기술 이전 성과와 자체 개발 제품 및 협력기관 우수 제조 성과물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으며, 대구한의대 약선세계화사업단 및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에서는 사계절(四季節) 약선으로 구기자진피쇠고기튀김(봄), 황정임자수탕(여름), 돼지고기백작약편육(가을), 당귀홍화오징어전(겨울) 등 50여 가지의 전통약선요리을 선보여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대구의료주간인 10월 마지막 주에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는 대구․경북이 한의약산업 중심지임을 알리고 한방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100여개 업체 및 기관단체가 120개 부스를 운영하며, 각종 한방제품과 정보를 소개하고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다.

석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