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병원 7곳 전문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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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 7곳 전문병원 지정
  • 승인 2011.10.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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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병훈 기자

석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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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3년간 '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 사용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 20일 병원급 의료기관 중 99개 병원을 특정 질환이나 특정 진료과목에 특화하여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전문병원은 병원분야에서는 9개 질환, 9개 진료과목별로, 한방병원 분야에서는 2개 질환, 1개 진료과목 별로 신청을 받았으며, 지정기관은 질환별로는 관절 10개, 뇌혈관 1개, 대장항문 4개, 수지접합 6개, 심장 1개, 알코올 6개, 유방 1개, 척추 17개, 화상 3개 이고, 진료과목별로는 산부인과 13개, 소아청소년과 2개, 신경과 1개, 신경외과 1개, 안과 8개, 외과 2개, 이비인후과 2개, 재활의학과 10개, 정형외과 4개다.

의료법인동서한방병원

한방중풍

서울

의료법인녹산의료재단동수원한방병원

경기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

강원

원광대한의대익산한방병원

전북

원광대한의대부속전주한방병원

전북

자생한방병원

한방척추

서울

의료법인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원

경기

<표> 2011년 한방분야 전문병원 지정 기관

한편, 한방병원 분야의 경우는 △동서한방병원 △동수원한방병원 △상지대부속한방병원 △원광대익산한방병원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등 한방중풍 5개 병원, △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 자생한방병원(경기) 등 한방 척추 2개 병원이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지역이 27개 기관으로 가장 많고, 경기 15개, 부산 12개, 대구 11개, 인천과 광주 7개 등의 순이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2011년 11월부터 3년 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에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기관의 경우 ‘전문병원’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어도 종전의 건강보험 종별 가산율을 그대로 적용되므로 국민들이 전문병원을 이용할 경우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이번에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들은 환자구성 비율,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및 병상 등의 지정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를 받고, 그 평가 결과 등에 대하여 전문병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는 등 절차를 거쳐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국민들이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의료기관을 쉽게 알고 이용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대형병원에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등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중소병원의 대외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임상질, 의료서비스 수준 등에 대한 신규 지표를 개발하고 전문병원의 선정 분야와 각 분야별 특성에 적합한 세부기준을 보완하는 등의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에 대하여는 효과적인 평가 체계를 구축하여 서비스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고, 전문병원을 수련병원의 자병원으로 지정 시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석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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