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지난 13일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PRT병원에 참여하는 국내 의료진 및 행정진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PRT병원은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PRT기지 내에 설립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방 등 보건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또한, 향후 현지 의료인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등 연수를 통해 현지 의료인에 의한 진료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PRT병원은 우리나라에서 파견되는 의료 및 행정인력 10명과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력 19명 등 약 30명의 인력으로 오는 20일 선발대를 시작으로 11월 중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모두 파견되고, 오는 12월말 개원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PRT병원의 병원장직을 맡은 변동국 (전 다일복지재단 천사병원 원장)원장을 비롯한 파견 의료진과 행정인력 등이 참석했으며, 병원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파견에 앞서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관리 감독 하에 인제대를 통하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위탁을 받아 관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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