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중심 여러 인사들 모여 ‘서울복지정책포럼’ 출범
‘서울복지정책포럼’(상임대표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이 지난 9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정치가, 시인, 공무원 등 140여 명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서울복지정책포럼’의 공동대표로는 김용복 서울시회 수석부회장, 김종무 법무법인 한림 대표변호사, 이수완 전 서울 강서구한의사 회장 등이 맡았으며, 자문단으로는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김성순 민주당 시울시당 위원장, 이종걸 민주당 국회의원,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 이금준·엄종희·유기덕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김정곤 한의사협회장과 류은경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김남일 한의과대학 학장협의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태복 전 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가 예산이 309조에 이르지만 40~50조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 경제 성장에 비해 열악한 국내 복지를 위해, 낭비되는 혈세의 재분배가 절실하다”고 역설하며 “국회가 분발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 많았으면 한다”고 개인적 소회를 밝힌 후 “‘서울복지정책포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복지정책포럼’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각 분야의 복지 중 가장 중요한 의료복지정책에 복지예산의 약 40%가 지출되고 있으나 막상 주체가 되어야 할 의료인이 배제되어 있어 한의학을 중심으로 국민이 바라는 의료복지정책을 개발하고 제도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며 “의료복지와 관련 깊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여성복지, 아동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에 일조해 복지국가로 나아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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