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0일 한국한의학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한의약 의료용구 및 기기 국제 표준화 회의(ISO/TC249/WG4 the First Meeting)에서는 △한의약 의료용구 및 기기에 대해 포함 범위를 정하는 내용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내용 등 크게 두 가지 주제가 논의됐다.
첫째, 한의약 의료용구 및 기기의 범위에 대해서는 치료 및 진단기기를 포함하기로 결의했으며 ‘한약 전탕기’의 경우에는 WG2와 협의하여 TC249 사무국으로부터 확정될 때까지 지연하기로 했다.
둘째, 프로젝트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위험, 효과, 사용 수준과 기존의 관련 표준을 기반으로 우선순위를 정할 것을 결의함으로써 WG4 프로젝트 우선순위를 △Moxibustion(뜸) △Electro acupuncture stimulator(전침 자극기) △Herbal decoction apparatus (tentative)(한약 탕약기(잠정적) △Cupping(부항) △Other therapeutic equipment(기타 치료기기) △Other diagnostic equipment(기타 진단기기) 순으로 정했으며, 우선순위의 프로젝트 리더 희망 의사는 올해 말까지 의장이 받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WG4 회의를 1년에 최소 1번 이상 공식적으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공식 회의 사이에는 원격회의나 이메일을 이용하여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따라서 WG4의 제2차 공식회의는 내년 5월 한국 대전에서 열리는 TC249 3차 총회 기간에 함께 개최키로 했으며, WG4 로드맵 또한 TC249 3차 총회 전 TC249 간사국에 제출키로 결의했다.
신은주 기자
효과 등을 고려해 Moxibustion(뜸) 외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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