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및 관절염, 디스크에 뜸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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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 및 관절염, 디스크에 뜸 효과적
  • 승인 2011.09.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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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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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뜸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원장 류봉하)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희의료원 3층 동서협진센터에서 대한침구학회 후원으로 ‘뜸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건강강좌에서 침구과 최도영 교수는 ‘암환자의 통증관리 및 체력증진 뜸치료’라는 주제를 통해 “암의 한방적 치료 중 하나인 뜸은 기혈을 따뜻하게 하고 순환하게 하여 좋은 기운은 돕고 차가운 기운은 몰아냄으로써 어혈을 풀고 기를 순환시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의 목적을 이루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척추관절센터 강중원 교수는 ‘디스크와 뜸 치료’라는 강좌에서 “목과 허리 디스크에 염증을 해소하고 관침 치료를 통해 근육이완을 시켜 통증을 제거하는 봉독약침이 염증과 통증을 제거해야하는 1단계 치료에서 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관절염에서도 봉독뜸이 사용된다. 침구과 남동우 교수는 “봉독에는 아파민, 멜리틴 등 40여가지의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돼 천연 항생제로서의 역할을 한다”며, “어혈을 풀어주는 작용, 근육강화, 면역강화, 신경장애 개선, 혈액순환 등을 도와 관절염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침구과 이재동 교수의 ‘효과적인 방법인 뜸 치료’ 강좌 및 참가자들을 위한 뜸 치료 체험행사 등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대한침구과학회와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2010년 뜸은 약쑥을 불에 태운다는 의미의 한자인 구(灸)의 우리말로, 이를 따서 9월 9일을 뜸의 날로 선포한 바 있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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