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술의 디지털화, 한방 의료기술의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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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술의 디지털화, 한방 의료기술의 미래가 보인다
  • 승인 2011.09.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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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병훈 기자

석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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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한방 안면형상분석기 등 적극 지원 예정

 

식약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26일 2011년 상반기에 허가된 전체 의료기기 1,404건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노인층 건강 관련 의료기기가 대세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다소 회복세에 있음에도 국내 의료기기제조업체의 신제품 개발 등 산업 경쟁력이 수입업체에 비해 여전히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올 하반기에도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하게 허가비율이 높은 품목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방 의료기술을 적용해 안면형상을 분석하여 체질을 판정하는 한방의료기기와 같은 신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방 의료기술을 적용해 안면형상을 분석하여 체질을 판정하는 한방의료기기는 지난 5월 최초로 식약청 허가를 받은바 있다. 이 한방 의료기기는 한의술을 최초로 디지털화한 제품으로 얼굴전용 3차원 스캐너인 의료영상분석 장치(RS-400리)에 스캐너 구동 및 데이터획득 프로그램(Real Face 2.8), 3차원 안면형상계측 프로그램(Renai MEF)과 3차원 안면형상진단 프로그램을 결합한 3차원 안면형상분석 한방 영상진단기다.

대상자의 얼굴 전면과 측면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촬영하고 정면 39개, 측면 15개 특징점의 3차원 좌표를 얻어 각 점들 간의 거리와 각도 면적을 계산해 337개의 변수를 생성하고 단계별판별분석(STEPWISE)으로 유의한 변수를 선택해 담체 및 방광체를 판별·분석한다.

형상진단기의 개발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주관연구기관은 동의대학교산학협력단이다.

동의대학교와 참여기업인 ㈜MXR 그리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기간은 2년 6개월, 총 연구비는 6억1,400만원이다. 연구에 참여한 인원은 책임연구자 2명을 포함한 교수 13명, 박사 3명, 석사 3명, 학사 11명, 학부생 5명으로 총 35명이 연구에 참여했다.

석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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