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매일 먹는 식품보다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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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매일 먹는 식품보다 안전합니다”
  • 승인 2011.09.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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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정 기자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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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한의사회, 한약 안전성 검사결과 발표

한약의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매일 먹는 식품의 위해물질 수준보다 한약의 위해물질 수준이 현저히 낮음 입증되었다.

강남구한의사회는 최근 강남구 한의원 30곳의 탕제 28품목과 환제 6품목에 대하여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한약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탕제와 환제에서 모두 중금속 잔류농약 잔류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벤조피렌은 검출되지 않았거나 기준치보다 현저히 낮은 미량만이 검출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관련 기사 7면>

먼저 중금속 검사의 경우 34검체의 136건의 검사에서 단 한건도 문제가 없었다. 특히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복용하는 제제인 탕제 112건의 중금속 평균은 기준치의 1/37만이 검출되었으며, 환약 24건은 기준치 1/5이 검출되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카드뮴 수치의 경우 식약청 카드뮴 기준의 1/53에 불과했으며, 이는 유럽연합의 김 미역 다시마의 카드뮴 허용기준인 3mg/kg의 1/530에 해당하는 극미량에 불과했다.

또, 탕제의 평균 수은 함유량은 참치의 수은 기준인 2mg/kg의 1/270에 불과한 미미한 수치로, 이처럼 낮은 수치는 달인 탕제는 중금속의 우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한다.

34검체 170건의 잔류농약(유기 염소계 5종, 총BHC 총DDT Aldrin Dieldrin Endrin) 검사의 평균치도 탕제가 기준치의 1/21, 환제가 1/42로 나타났다.

잔류이산화황 검사에서는 탕제 28종의 평균은 기준치의 1/7.4, 환제 6종의 평균은 1/2.5로 검출되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포도주의 이산화황 허용기준인 350ppm의 1/87에 해당되는 미량으로 포도주보다 87배나 안전하다는 뜻이다.

벤조피렌의 경우도 탕제의 평균은 기준치의 1/200, 환제는 1/10이하로 검출되었고,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 B1의 경우도 탕제의 평균은 기준치의 1/31, 환제는 1/59 이하로 검출되어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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