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종합 프로그램 예약 잇따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방의료체험센터’가 문을 열었다.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변준석)는 23일 한방 관련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한방의료체험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에 연면적 286㎡ 규모로 문을 연 이 체험센터는 한방검진실, 체질별 다류체험실, 한방피부클리닉 및 피부케어실 등과 함께 외국인을 위한 통역대기실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방사상체질검사, 체질별 맟춤형 다류ㆍ약선식 제공, 특화된 피부클리닉 등으로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 대구한의대, 입주기업 등 산ㆍ학ㆍ연이 공동으로 참여해 운영한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사전 점검차 방문한 일본 히로시마 시장과 시의회 관계자들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내 체험센터를 이용키로 했으며, 이외에도 외국인들의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대구의 새로운 의료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준석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한방의료체험센터는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한방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메디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향후 한방과 양방이 조화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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