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과대학장협의회, 국시개선 건 등 논의
이날 참석한 각 한의과대학 학장들은 국시과목 개선안에 대해 당장 급하게 개선방향에 대한 제안을 하기보다는 우선 논의과정을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방법론을 만들어 연구에 접근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반드시 철저한 검증을 거쳐 객관적인 개선안을 도출해낼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중요할 것이라며 논의과정에 보다 초점을 맞추었다.
기존 국시과목을 개선해야한다는 점에 대해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고, 따라서 추후 논의?연구방법론이 마련되면 현실이 잘 고려된 의견을 골고루 수렴해 기존의 국시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국시과목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의안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학장협의회에서는 한의과대 재학생들이 한국한의학연구원 오아시스 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한의학연구원 측에 제안키로 했다.
현재 한의대 재학생들이 오아시스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류제출 등 절차가 번거로운데, 이를 재학생이 개인적으로 서류를 제출하기보다는 한의대에서 전체 재학생들의 정보를 매년 일괄적으로 한의학연구원에 보냄으로써 학생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방안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경기도한의사회 정경진 회장은 최근 ‘한의사적정인력수급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취지를 밝히고, 한의사를 배출하는 한의과대학에서 한의학 교육의 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정한 대처방안에 대해 학장협의회에서 논의해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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