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을 행하는 자는 하늘이 준 명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온전한 마음과 육체를 보전하려는 소명을 부여받은 사람입니다”라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대구광역시 한의학회지 ‘사명(使命)’ 제15호가 최근 발간됐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발간사를 통해 “대구광역시 한의학회지를 통해 전통의학의 발전과 새로운 영역의 개척으로 한의학의 변화를 볼 수 있으며, 지난해 대구시에서 진행한 난임치료사업의 우수한 성과와 진일보한 의식의 변화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효과는 결국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현대한의학 중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명」의 주요내용은 ‘블루오션의 한의학’, ‘은백기혈순환 침법의 원리’, ‘등의 얕은층 근육의 두께’, ‘한방보험약제의 활용방안’,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위치 좌담회’, ‘해수와 천식의 방제법에 관한 소고’, ‘다문화 가족 한방무료진료’, ‘건강기능식품 이용 실태조사’, ‘대구시 한의사회 난임치료사업’, ‘전자차트 활용법’, ‘한의약 임상시험’ 등의 내용과 더불어 ‘대구광역시 한의사 인식도 조사’에서는 한약제제와 첩약의 의료보험 및 한양방 의료일원화에 대한 회원들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다.

신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