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적 암 치료 연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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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적 암 치료 연구의 역사
  • 승인 2011.06.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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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정 기자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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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동서암센터 개설 20주년 맞아

대전대학교 동서암센터(센터장 조종관)가 개설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6월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는 2011년 대한암한의학회(회장 김성훈) 하계심포지엄과 함께 ‘한방 암 치료 20년, 동서암센터 20년(Twenty years of Oriental Medicine Cancer Care, Twenty years of East West Cancer Center)’이란 주제로 대전대 동서암센터 개설 20주년 기념 축하연이 함께 진행되었다. 〈사진〉

조종관 센터장은 “한의학으로 암을 치료한다는 도전정신과 신념의 길을 걸은 지 2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지금 대내외적으로 한의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 한의학의 큰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동서암센터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동서암센터는 20주년을 기념하는 초록집 발간식도 함께 진행하였는데, 초록집에는 지난 20년간 한방 암 치료에 관련한 학술논문 190여 편을 싣고 있다. 동서암센터는 1991년 국내 최초 대학병원 한방암센터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 개소되어 국내 최초 한방항암제인 소적백출산, 항암단, 면역단 등을 개발하였다.

2004년 대전대둔산한방병원으로 이전한 후 2005년에는 보건복지부의 한·양방 퓨전 암치료기술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07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최상연속증례 프로그램을 완수하였으며, 2010년부터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암 치료 임상시험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외 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하여 중국의 북경 광안문병원, 상해 용화병원, 복단대 종양병원, 미국의 MD 앤더슨 암센터, 시티오브호프 병원, 캐나다의 쥬라빈스킨 암센터, 이스라엘 항암한약 연구센터 등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였다.

현재는 한의학에 기반을 둔 전인적 암 치료 프로그램인 ‘수레바퀴 암치료법’을 개발하여 통합 암 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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