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전문병원 10월 공식 출범
상태바
한방전문병원 10월 공식 출범
  • 승인 2011.06.23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규

김병규

bkscody@http://


7월 공고, 9월까지 평가완료 예정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한방전문병원 지정·평가 설명회가 개최됐다.

한방전문병원 지정·평가제도는 ▲역량 있는 한방병원의 기능 강화 ▲양질의 고급 한방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특정 진료과목, 질환의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 대한 정보전달체계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2007년 시범사업이 먼저 실시됐다.

특정질환(중풍, 척추질환)을 수행할 수 있는 6개 한방전문병원(동서한방병원, 중화한방병원, 삼세한방병원, 춘천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부천자생한방병원)을 지정해 2007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실시된  시범사업에서 환자 진료실적, 인력기준이 시범사업 이전보다 나아진 경향을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이와 관련 복지부 한의약정책과 박경훈 사무관은 “참여한 6개 한방병원은 워낙 높은 환자 실적 및 인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의 국내 영향력 또한 높아 개선효과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었다”며, “결국 시범 사업을 통해 중풍과 척추 이외에도 다양한 진료 및 한방병원의 참여가 절실한 새로운 지정기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를 통해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과 지정기준 등이 새로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표 참조>

복지부는 7월 한방전문병원 지정계획을 공고해 15일간 공고 및 지정서를 받고, 9월까지 상대평가 실시, 사실여부 확인 및 현지조사를 통해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최종적으로 한방전문병원 지정대상 선정 및 지정서를 교부할 방침이며, 이후 한방 치료효율이 높고 진료량이 많은 질환을 대상으로 지정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한방전문병원 제2차 지정은 인증평가를 받은 병원급 한방의료기관에 대해 2014년 전문병원 지정서를 교부할 계획이다. 

 김병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