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산업,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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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산업,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 승인 2011.06.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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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정 기자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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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중 FTA 대응전략 마련 위한 포럼 개최

한·중 FTA 대비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이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다가오는 한·중 FTA, 국내 약초산업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정책포럼은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성윤환(한나라당, 상주시) 의원실이 주최하고, (사)한국생약협회(회장 엄경섭)와 (사)우리한약재살리기운동본부(대표 이영종), 경북생약농업협동조합(조합장 유호상), 경북약용작물생산자회(회장 최용칠) 등 생산자단체가 주관한다.

포럼 주최 측은 “우리나라 약용작물산업은 녹색성장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충분히 가치 있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적인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무엇보다 체계적인 종자보급체계가 확립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생산규모의 영세성, 복잡한 유통경로로 인한 수급불균형, 관련부처의 이원화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은 산지에서 생산농민들이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아가서는 우리 약초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생약협회 노봉래 사무총장은 이번 정책 포럼을 통해 “약용작물이 한약의 원료뿐 아니라 식품, 화장품, 염료 등 다각적인 산업분야에서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부각시킴은 물론, 약초산업발전은 곧 생명산업인 약용작물농업 육성이 전제가 돼야 함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 노재선 교수가 ‘한·중 FTA가 우리 약초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개선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동필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농림수산식품부 채소특작과 김정욱 과장,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박충범 과장,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사)전국생약농업협동조합연합회 김행중 조합장, 한양대 식품영약학과 박용순 교수,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숙 이사가 참여한다.

한편, 이날 포럼 개최에 앞서 1시 30분부터 ‘한·중 FTA 약용작물 생산자 대책위원회 출범식’도 열린다.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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