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진출 꿈꾸는 의사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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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 진출 꿈꾸는 의사들 많아
  • 승인 2011.05.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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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기자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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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타학문 접목, 시너지 효과 창출

지난 14일 개최된 제 33회 의협 학술대회 프로그램 중 ‘의사의 다양한 사회적 역할’이란 주제 발표장에는 나이 많은 의사부터 현재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까지 3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꿈꾸는 의사가 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날 좌장을 맡은 한양대 의대 박문일 학장은 “선배의사들은 임상만을 강조했지만, 최근 다각적인 사회적 상황 속에서 의사는 임상가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기자로 전향한, 조선일보 김철중 기자는 최근 의사들의 의식이 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철중 기자는 “의사가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려는 의사 본연의 임무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사실 의사가 얼론 계통에 뛰어들기란 쉽지 않지만, 복잡한 증세를 파악하고 요약하는 진단행위나, 핵심적인 의료 부분을 먼저 치료 대상으로 삼도록 훈련받은 의사들의 직업적 특성은 기자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본성과 같다”고 덧붙였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의 한국화이자제약 이원식 전무는 “제약산업 분야에서 의약품의 연구, 개발, 평가, 등록 및 허가, 마케팅의 의학적인 면을 다루는 제약의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해석하며, 환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받은 의사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향후 많은 의사들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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