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경락마사지, 사무장 병의원 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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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경락마사지, 사무장 병의원 척결
  • 승인 2011.04.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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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기자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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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의사회, 임시대의원 총회 개최

지난 6일 열린 광주광역시 한의사회 임시대의원총회 모습.

광주광역시 한의사회(회장 홍광표)는 지난 6일 한의사회 사무실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불법 경락마사지 한방 의료기관 및 비의료인에 의해 고용되어 병원을 개설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무장 병원 척결을 결의했다.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

광주 한의사회는 마사지사를 고용해 경락마사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업형 한의원에 대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고발 조치했고, 이를 통한 개원가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일부 한의원 내 경락 마사지는 교묘한 불법행위로 환자들을 유혹해 주변 한의원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만큼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였다.

이와 관련 홍광표 회장은 “마사지 관련 한의원에 대한 수사촉구 탄원서 및 고발장을 재차 접수 하는 등 지부 내 노력이 2009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며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경락마사지 관련 특정 한의원들은 의료법 위반으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부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사무장 척결과 관련해 홍 회장은 “최근 우후죽순 사무장 병원으로 의심되는 한의원이 생겨나고 있다. 그 숫자가 10여개 정도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광주 한의사회는 철저한 조사를 거쳐 이들을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한의협 중앙회에서는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해 불법의료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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