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개선 급선무, 다분야 진출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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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개선 급선무, 다분야 진출 모색해야”
  • 승인 2011.04.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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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기자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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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한, ‘10년 후 한의학’ 아카데미 개최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공동회장 박용, 장재혁)가 10년 후 한의학에 관해 미리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3일 경기도한의사회 후원으로 동국대학교 학림관에서 개최된 이번 아카데미에는 각 대학 한의학과 재학생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10년 후의 한의학’을 주제로 미래의 다양한 한의학과 관련 직종에 관해 분석 및 토론이 이어졌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임병묵 교수는 ‘한의사의 다양한 진로’ 발표를  통해 “향후 10년 후에는 한의학 관련 많은 직종이 생겨날 수 있어, 임상가가 아닌 다양한 분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스로 적성에 따라 공무원, 연구원, 국제기구 등에 진출 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준비는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은경 청년한의사회 정책국장은 ‘우리가 만드는 한의학 제도개선’ 발표를 통해 “현 의료계는 지나친 집중과 양극화가 되어 있으며, 치료중심 의료와 예방 및 일차 진료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비급여의 급여화, 가계의료비 지출 적정화,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의료안전망 구축 등 건강보험보장성의 확대가 국내 의료개혁의 과제”라고 밝힌 후 “그 중 한의학 과제의 핵심은 치료의학으로의 발전, 제도화를 통한 접근성 강화를 달성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료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 그리고 산업화는 동반되어야 하며, 한의학 일차 진료 강화는 필수 요인”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는 모습이었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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