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의사회-인천시, 난임치료사업 MOU 체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계와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는 14일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와 인천일보,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와 ‘저출산 극복 민·관 협력 한의학 난임치료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난임 예방과 치료에 우수한 한의약을 활용하여 난임 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1년 이상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임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주 3회 침, 뜸, 약침 시술 등 한의약 치료가 실시된다. 또한 치료 후 6개월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한의약 난임치료의 효과를 분석한 종합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인천시한의사회 임치유 회장은 “한의약 난임 치료사업 실시로 한의계의 위상을 높이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시장은 “난임으로 고통받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약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난임 부부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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