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둔산한방병원 ‘학습조직’ 운영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직원들 간의 의사소통과 부서간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2차 학습조직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학습조직은 지난 해 9월 처음 시작되었으며, 15∼17명으로 구성된 총 6개 팀을 운영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를 선별하고, 부서 간 유대관계 증진, 의사소통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환자 만족을 위한 개인 역량계발을 돕고 있다. 또한 권장도서를 선택하여 올바른 병원문화와 원활한 정책 수행을 위해 팀원끼리 자유로운 대화를 유도하는 독서토론도 함께 진행하여 창의력과 즐거움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습조직에 참여한 한 병원 관계자는 “처음 접했을 때는 개인의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고통도 따랐지만, 서로의 공통된 목표와 이해관계가 생겨 뿌듯하고, 직원 개개인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병원서비스경영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애로사항 중 62%가 의사소통 능력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취업포털 사이트인 잡코리아가 자기계발 스트레스 현황을 조사한 결과 88.2%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만큼 조직 속에서 불가항력적으로 생기는 치열한 경쟁과 개인주의가 대인관계와 가족관계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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