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원장 김기옥, 이하 한의학연)은 2월21일 구암관 1층에 한의학 R&D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KIOM 브리핑룸’을 개관했다.
127㎡(39평) 규모로 한의학(연)의 연구성과물과 수행중인 연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 KIOM 브리핑룸은 △한의치료 원천기술 개발 △한약제제 핵심기술 개발 △한의기술 인프라 구축의 3가지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키오스크를 사용해 개인 연구자가 연구중인 사업을 자유롭게 소개할 수 있도록 했고, 한의학연의 연구성과물인 「WHO표준경혈위치」, 「한국침법백서」, 「침연구」 책자 등과 중풍자가진단프로그램 등을 설치해 연구성과물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동의보감영역서」, 「허준의학전서」,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 및 등재 동영상’ 등의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 특별공간도 준비됐다.
김기옥 한의학연구원 원장은 “한의학 브리핑룸은 한의학연에서 연구하고 있는 모든 연구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앞으로 한의학의 R&D 현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설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의학(연)은 한의학의 역사와 주요인물, 각시대별 의학서적, 각종 의료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는 ‘한의학역사박물관’(2005년 개관)과 2010년 한의학의 현재를 과학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한의과학관’(2010년 개관)도 운영중이다. 관람은 원하는 단체는 홈페이지(www.kiom.re.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