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문화강국 프랑스에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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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문화강국 프랑스에서 특별전
  • 승인 2011.02.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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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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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툴루즈 메이드 인 아시아’에 소개

의학서적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의 가치와 우수성이 문화강국인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의보감전시설명회 모습
주프랑스한국대사관,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그리고 대한한의사협회의 후원으로 2월 4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툴루즈시 툴루즈 시립 도서관(Bibliothequ d’Etude et du Patrimoine)에서 열리고 있는 ‘2011 툴루즈 메이드 인 아시아(Toulouse Made in Asia)’에 「동의보감」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내에서 자체적으로 기획된 한의학 관련 행사라는 점이 이채롭다. 툴루즈시 페스티벌 협회에서 기획한 ‘메이드 인 아시아 행사’는 매년 아시아 국가 중 테마국을 선정해 개최하는 축제로 올해는 한국이 선정됐으며, 유네스코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을 주축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장으로 열리고 있다.

때문에 이번 행사가 2007년부터 시작된 전통의학 분야의 양국교류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동의보감」에 대한 관심이 프랑스 내 다른 지역, 더 나아가서는 유럽의 다른 나라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의보감 컨퍼런스 모습
이에 지난 8일 툴루즈시장, 주프랑스한국대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본행사 개막식에서 안상우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4백년간 이어 내려온 동양의학의 보고 「동의보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동의보감 목판본 및 영인본 △의성 허준 소개 △동의보감 경혈도 △세계기록유산등재 관련자료 △한국과 한의학 △한국한의학연구원 발간 도서 등 총 10개의 테마로 전시 중이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에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체험행사,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한 판소리 공연, 한국춤 공연, 한의약 소개 등도 함께 펼쳐진다.

한편 툴루즈시는 파리, 마르세유, 리옹에 이어 인구 200만이 넘는 프랑스 제4의 도시로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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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2 00: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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