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 한의사국가시험 수석합격 이유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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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 한의사국가시험 수석합격 이유진 씨
  • 승인 2011.0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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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김윤선 기자

ys8460@http://


 마음으로 진료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수석합격의 소식을 듣고 상당히 놀랐지만, 이 좋은 기분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6년 동안의 한의학 공부가 이런 좋을 결실을 낳게 되어 기쁩니다. 재학 중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과 많은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66회 한의사 국가시험에 총 869명이 응시해서 823명이 합격했다. 그 중 420점 만점에 398점(94.8점)을 받아 전체 수석합격의 쾌거를 이룬 이유진(26·세명대 한의과 졸업예정)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녀는 명덕외국어고등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세명대 한의학과 05학번으로 입학하여, 6년 동안 꾸준히 장학금을 받은 똑부러진 젊은이이다.


“한의대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부모님께서 항상 ‘크고자하면 남을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공부가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원했죠. 그래서 한의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문과적 성향이 강한 저에게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런 그녀의 한의대 생활은 의료 봉사 및 학회 활동 등 다양했고, 이제 한 의료인으로써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사회 구성원으로서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음으로 진료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학문에 정진하여 한의학이 국민들의 좀 더 많은 관심을 받도록 노력하고, 더 나아가 한의학의 세계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한의사가 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이 모든 것이 제 자아실현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서울 모 한방병원에 지원한 상태이니 좋은 결과가 있어 이 모든 일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고요.”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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