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수, 2001년 대비 4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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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수, 2001년 대비 43.8% 증가
  • 승인 2011.01.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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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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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한의사 과잉 배출’ 인력수급 검토

한의사 인력수급과 관련, 한의협은 최근 ‘매년 850여명의 신규 한의사 배출로 인해 한의의료시장의 포화와 왜곡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가칭)한의사 적정 인력 수급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한의사의 수급과 관련된 한의협의 입장을 정리하는 한편, 양질의 한의학 교육을 위한 여론수렴 및 한의사 수급 인력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09 한국한의약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의료 인력은 2009년 이미 4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의사 수는 2009년 9만8360명으로 2001년 대비 30.8%가량 증가했고, 한의사 수는 2001년 1만2750명에서 2009년 1만8333명으로 늘어, 2001년 대비  43.8% 증가해 의사에 비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의협은 전국 한의과대학 집중 점검을 통해 부실하게 운영되는 일부 대학의 경우 정원을 감축하거나 퇴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교과부에도 정원조정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한의과대학의 정원은 750명이나 농어촌 특별전형, 외국인 특례입학 등 정원외 입학으로 100여명이 추가모집되고 있다.

한의사 인력수급 방안 논의와 관련해 경희대 한의대 인창식 교수는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신규인력 배출과 관련해 지난해 건강보험 비중과 의료인력 양성 비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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