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질환 표준화 작업 중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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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질환 표준화 작업 중간 발표
  • 승인 2010.12.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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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 중풍 변증 연구 심포지엄

중풍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 단위질환 1위, 한방병원 내원 환자 중 70% 이상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이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의 중풍 변증 연구의 최신동향에 관한 심포지엄’을 열고, 지난 6년간 진행해 온 중풍 변증 표준화에 대한 발표와 연구 성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토론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뇌혈관질환의 한의학기반연구사업 △중풍 변증의 임상연구, 동향, 적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방옥선 연구원은 지금까지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연구해온 뇌혈관질환의 한의학기반연구 사업에 대해 “2005년 한의중풍진단표준화위원회의 발족을 시작으로 총 9년간 3단계에 걸쳐 중풍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 시점은 2단계 마무리 단계이며, 1단계에서 변증 표준안 개발과 중풍의 의학, 생물학적 기반연구를 거쳐, 변증 표준지표 검증 및 효율성 검증, 변증의 생체지표 발굴 및 기전연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있을 3단계는 임상 연구를 통해 “변증 표준 확정 및 진단 툴 개발과 한의학·의학·생물학적 기반 확립을 위한 연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은 “현재 한의계는 중풍 환자가 양방의 혈전용해제나 줄기세포 등의 응용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의계가 더 힘을 내고, 혈관 이상으로 오는 뇌질환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풍은 양방으로도 뚜렷한 방법이 없다”며 “앞으로는 이 연구가 좀 더 새로운 방법이나 양방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점을 찾는데 집중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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