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된 장비, 사상체질 맞춤 진료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와 알 수 없는 원인들로 인한 질병들을 파악하기 위해 개설된 이 검진 센터는 한.양방을 접목시켜 최적화된 검진 시스템으로 환자들의 상태를 구체적, 면밀적으로 파악하는 게 목표이다.

표준화된 장비를 통해 신체 상태를 파악하고, 한방의 사상체질을 이용하여 총 20~25가지 검사를 통해 질병의 근원을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치료법을 제시한다.

또한, 양방과가 개설되어 있는 제한병원과 협의진료를 통해 한·양방 의학을 이상적으로 조화시켜 치료의 효율뿐만 아니라 환자의 편리성까지 배려하는 진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구한의대학교 최환영 의무부총장은 “여지껏 종합검사는 양방병원에서만 실시한다는 고정관념이 많았다. 이번 한방종합검진센터 개설을 통해 한방에서도 종합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한?양방이 서로 보완해 면밀하게 환자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은 포스코, 현대자동차, 농협중앙회, 삼성전자, 창녕 서드에이지 등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을 시행중에 있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체 검진을 추진 중에 있다.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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