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차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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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차와 소통
  • 승인 2010.12.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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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담

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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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허담이 쓰는 한방차 이야기(44)

소셜 네트워크와 한방문화
요즘 소셜 네트워크가 단연 화제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실시간 소식이 ‘트위터’를 통해 발 빠르게 전해지고 있으며, 전 세계 5억명 이상이 가입한 세계 최대 인맥사이트 ‘페이스북’의 놀라운 성장세가 연일 뉴스를 장식한다. 또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포스퀘어’가 국내에 인기이다. 이러한 소셜 네트워크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웹’에서 ‘앱’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다.

소셜 네트워크와 한방문화
이러한 마켓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에서 소비자와의 직접 대화가 가능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방의 문화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채널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체험을 통한 경험을 입소문을 통해 쉽게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한방문화와 한방차를 직접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소셜 웹 참여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코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한방의 또 한부분의 설 자리가 아닐까?
옴니허브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한방에 관련된 茶를 시장에 출시했지만, 모과차나 귤피차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제품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었으나 소비자에게 친숙하지 않은 기능성 위주의 한방차를 출시하면 어느 정도 대화의 소통을 위한 광고가 필요해 여간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필자도 얼마 전에 아이폰을 구매하고, 급하게 페이스북 계정도 만들어 소통에 나서고 있다.
한방차의 기호성과 기능성에 대한 부분은 차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항상 난제이지만, 차제의 기능성에 대해 원활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활발한 소통의 문을 연다면 섬유산업이 사양사업에서 최신 첨단산업으로 변모하였듯이 한방차도 소비자의 생활저변 깊숙이 파고 들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 저변 파고들 ‘신종채널’
요즘 커피숍 창업 붐과 동시에 커피 아카데미강좌를 통한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한방차에 대하여 배우려고 하는 젊은이는 보지 못했다. 무엇이 이러한 차이를 만들고 있을까? 그것은 커피에 관련된 지식은 어디서나 접할 수 있고 생활 깊숙이 보편화 되어 가고 있으며 활발한 대화의 채널도 많이 열려 있는 편이지만, 한방차는 그렇지 못한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래서 한방차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해 한방교육강좌에 대하여 무척 관심이 많아졌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는 말과 같이 한방문화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하나의 소명 같아 강의요청이 들어오면 휴일 상관없이 응하고 있다.
미래 한방문화의 키워드는 얼마나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체험의 장을 만들어 나가며 소비자의 눈이 어디를 바라보는가에 맞춰 서로 눈을 바라보며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상대방의 눈을 바라볼 수 없으면 서로 오해가 생기게 되고 이해의 깊이도 얕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서로의 한방 체험경험을 통한 입소문이 바이러스처럼 퍼져 나가기 위해서는 한의사의 공통적인 경험을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전파해야 한다.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한방차와 한방문화에 대해 젊은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소비자와 호흡을 같이 해 볼 것을 권해 본다.

허담 / 한의사·(주)옴니허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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