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간 유대와 소통 중시하는 대한동의생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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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간 유대와 소통 중시하는 대한동의생리학회
  • 승인 2010.12.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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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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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표준화 통해 기초교육 효율성 증대
생리학 교과서 재발간으로 교수·회원 하나됨 보여

대한동의생리학회(회장 이용태·51)는 1975년 11월 창립된 이후 한의사뿐만 아니라 의공학, 전자공학, 물리학 등 관련 학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여 정기적으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회발전을 위해 국제적인 학술교류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3년째 대한동의생리학회를 이끌고 있는 이용태 회장을 만나보았다.

지난 여름 하계학술대회 기념사진. 이용태 회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은 "신진교수와 중진교수간의 소통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 지난 2년 회장직을 맡았고, 다시 2010년 2월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내실있는 학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회 활동을 소개해 달라.
현재 진행중인 학회 활동은 타 학회와 마찬가지로 동계, 하계학술대회, 동의병리학회와 공동으로 발간하는 학회지 발간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방생리학 교재 등 한의학 용어 중에서 우선 생리학 용어 중심으로 기본 표준안을 만들고, 이를 위해 그 동안 수고했던 몇몇 한의과대학 생리학 교수들께 부탁하여 재논의 중에 있다.

- 한의사뿐 아니라 의공학, 전자공학, 물리학 등 관련학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데 이들과의 학문적 교류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또 이러한 학문분야들과 동의생리학의 연계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나
이들과의 학문적 연계는 우선 학술 논문 작성 중심으로 되어 있으며, 동의생리학이 한의학의 가장 기초가 되기 때문에 한의학의 현대적 해석을 위한 연계로 생각할 수 있다.

- 대학교육에 있어서 기초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학회 내부적으로 대학에서의 기초교육 강화를 위한 논의들이 활발히 진행될 것 같은데, 현재 이 분야에서 어떤 논의들이 이루어지나?
사실 매우 중시해야 할 사안이다. 그 일환으로 07~08년도에 걸쳐서 각 한의과대학 생리학 교수들께서 한 마음으로 합심, 노력하여 생리학 교과서를 재발간하였다. 이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사안 중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생리 용어 중심의 논의를 기초로 하여 개념 정립, 용어의 표준화를 통하여 기초 교육의 효율을 증대하고 나아가 개념의 공통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의계에는 여러 학회가 있다. 대한동의생리학회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생리학 교과서 재발간 때 보여준 모든 생리학 교수와 생리학회 회원들의 합심된 노력과 참여는 경이로울 정도로 귀중한 것이었다. 이처럼 학문과 교육을 위한 구성원 간의 유대와 소통이 원활하고 공고하다. 또한 신진 교수와 중진 교수간의 소통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 학회 운영시 어려운 점은
학회운영비는 연회비와 학회지 구독료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선 회장인 본인의 노력이 부족하였고, 다음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회비 및 구독료의 수납뿐만 아니라 학회지 게재료 수입 등이 현저히 줄어드는 문제로 가장 큰 어려움을 갖고 있다.

- 이제 2010년이 한 달 남았는데, 올 한해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하나
2010 정기 총회 및 학술대회, 하계학술대회를 학술 부회장의 노고와 학회 여러 이사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으며, 지금까지 학회지 발간도 편집 부회장과 편집 이사들의 노고로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비교적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김윤선 기자

이용태 회장 약력
前 동의대학교 한방바이오연구센터 소장
現 대한동의생리학회 회장
現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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