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고방학자 열띤 임상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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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방학자 열띤 임상강좌
  • 승인 2010.1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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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정

이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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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독성 오해불식, 새로운 의안 제시도

“경방의학과 고법의학(복치의학) - 고방의 신응용”이란 주제로 한일 양국 고방파의 대표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강연을 펼쳤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한일 동양의학 심포지엄은 80여명의 한국과 일본의 한의사 한약사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허준박물관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측 노영범 복치의학회장은 우울증 및 조울증 등의 기분장애에 치자향시제, 황련제, 복령제, 용골모려제 등을 운용하여 89.8%의 뛰어난 호전율을 나타냈음을 발표했으며, 노의준 부회장은 요추추간판 탈출증에 십조탕으로 치료한 임상례를, 이성준 부회장은 임상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저활동성 신경인성 방광환자의 팔미지황탕(환) 치험례를 발표했다.

일본측 연자로 나선 江部洋一郞(에베 요우이치로) 선생은 이날 강연에서 만성신부전 환자 13례의 한약복용 치험례를 소개했다.

양의사이기도 한 에베 선생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한약을 복용시켰는데, 그 처방 또한 大方이어서 1일 복용량이 30g에 이르는 약도 있다.”며 한약이 간장과 신장에 독성을 일으킨다고 하는 양의사들의 근거 없는 주장에 일침을 가했다.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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