咽喉部 視診… 藥毒 선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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咽喉部 視診… 藥毒 선정-(1)
  • 승인 2010.11.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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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규

전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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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치의학의 임상운용 실제(19)
복치의학의 임상운용 실제(19)

咽喉部 視診… 藥毒 선정- (1)

古方 藥毒 진단의 단서로서 인후부의 시진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咽은 소화기의 관문이며, 喉는 호흡기의 관문이다. 咽喉는 소화기, 호흡기의 상태를 각 기관의 초입에서 판단할 수 있는 古方 藥毒 단서를 제공하는 인체 부위이다. 소화기, 호흡기의 진단에서 강력한 진단스킬의 하나로 咽喉의 視診을 행한다. 咽喉의 視診을 통해 腫膿, 煩, 痰飮, 濁唾腫膿, 血證의 단서를 찾을 수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각각의 藥毒은 다음과 같다.

1. 화농성 염증이 관찰될 때는 腫膿: 大黃, 芍藥
2. 발적과 발열이 동반될 때는 煩: 黃連, 梔子
3. 편도의 비대가 관찰될 때는 痰飮: 半夏
4. 후비루로 인후 후벽에 점액질의 분비가 관찰될 때는 濁唾腫膿: 桔梗
5. 점탁한 가래침이 보일 때는 濁唾涎沫: 皁莢
6. 인후 주변의 과도한 정맥노창이 보일 때는 血證(瘀血): 水蛭, 蝱蟲
7. 상기의 약독이 배제되고 인통만 확인할 때: 甘草

먼저 인후부의 腫膿은 구개 주변, 편도에서 화농성 염증 양상이 확인되는 경우로 급만성 인후두염, 편도결석, 기타 병증으로 장염, 신우신염, 질염, 방광염, 요로감염 등 실질 조직이나 장기의 염증성 병변이 있을 때, 인후부에서도 화농성 염증이 병발하는 빈도가 높다.

이러한 경우 腫膿의 藥毒인 大黃, 芍藥을 고려할 수 있고, 발열 양상인 번이 동반될 때 梔子, 黃連의 藥毒을 배오하며 상용 처방군으로 치자대황시탕, 대황초석탕, 대황황련사심탕, 사심탕 등이 고려될 수 있다. 腫膿과 함께 衝逆의 양상이 보인다면, 桂枝와 大黃이 배오되는 계지가작약대황탕, 후박칠물탕 또는 계지제의 처방과 대황이 배오되는 환산제의 겸복을 고려할 수 있다. 腫膿과 더불어 喘咳水氣의 증상이 있다면, 마황제와 대황이 배오되는 환산제의 겸복을 고려하여 약력을 극대화한다.

증례
성명: 이○○. M/38. 173cm/88kg
최초 내원일: 2009.11.24
주소: 감기
현병력: 오한과 신체통, 발열(38.5℃), 인통, 기침이 있고, 발병은 5일 정도 경과되었다. 평소 인후가 자주 아픈 편이며, 한달에 두어 번은 이런 몸살감기가 온다. 자주 피로감을 느끼며, 오후에는 늘 낮잠을 잘 정도로 힘들다.
과거력: 어릴 때 목이 자주 부어서 편도선을 절제하고, 하악이 돌출되어 하악뼈를 부분 절단하는 수술을 하였다.

설문내용
食慾: 허기를 참기가 힘들다.
飮水: 1.5리터 가량.
大便: 1일 2회. 묽게 나온다. 아랫배에 늘 가스가 차는 느낌이다.
手足: 따뜻한 편이다. 저릴 때가 있다.
關節: 뒷목이 아프다. 어깨가 뻐근하다.
汗出: 땀이 잘 난다.
寒熱: 더위를 못 참는다.
胸部: 숨이 자주 찬다. 한숨을 자주 쉰다.
睡眠,消化,小便: 양호
기타: 목이 자주 아프다.

치료내용
腹候에서 心下와 右脇下에 이어지는 경결이 뚜렷하게 촉지된다. 腹直筋의 拘攣은 촉지되지 않는다. 복부는 비대하여 腹滿한 형태이다. 인후 시진시 발적과 종창, 화농성 염증이 있다. 腹候와 外證, 인후부의 시진에서 치자대황시탕의 조건을 충족한다.

치자대황시탕 복약 이틀 후에 발열, 신체통, 인통, 기침이 모두 소실되고, 이후 30일 동안 복약하여 피로감, 반복되는 인후염이 없어졌다. 이후 시진상 인후부의 염증을, 복후도 心下와 右脇下의 저항이 잔존해 치자대황시환으로 전환하여 3개월 간 복약하였다. 視診과 腹診을 통해 증상이 소실되었음을 확인하고 치료 종료하였다.

전상규/ 복치의학회 대학교육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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