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약 관련 시장이 확대되면서 한약산업화가 촉진되고 있는 가운데 한약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대한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방향을 정하기 위한 ‘한약 연구의 현황과 미래에 관한 국제학술대회’가 10월5일 제천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약의 기원, 표준화, 효능연구 및 산업화 등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연구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한약연구 현황을 소개한다. 중국과학원 상해약물연구소장 더안 꾸어(De-an Guo) 박사, 일본 화한의약학회 이사장 마사오 하토리(Masao Hattori) 박사, 일본 국립 도야마대학 화한의약학종합연구소장 시게토시 카도타(Shigetoshi Kadota) 박사, 인도의 수크하디아대학의 키산구팔 라마왓(K.G.Ramawat) 교수, 네팔 포카라대학 약학대학장 푸루소탐 바스넷(Purusotam Basnet)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김호철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이번 학술행사는 향후 한약 연구방향을 논의하는 학술회의로 한약 및 천연물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에게 한약 연구개발에 대한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전략과 방향에 대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대 BK21한의과학사업단, 경희한의학연구소, 대한본초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열린다.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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