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9월26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러시아 모스코바에 한방의료 봉사단을 파견한다.
봉사단 파견은 러시아빙상연맹이 대한해외한방의료봉사단(KOMSTA)을 통해 모스코바에서 9월27일부터 3일간 열릴 국가 쇼트트랙 선수권 선발대회에 한방의료봉사단 파견을 제안해 오는 바람에 이뤄졌다.
러시아 한방의료봉사단은 김광중 단장을 비롯해 병원 의료진과 한의학과 동문 졸업생 한의사 등 15명 내외로 구성되며, KOMSTA 후원으로 추진된다.
이준구 대구한의대 총장은 “이번 러시아의 한방의료봉사가 자원봉사의 의미뿐 아니라 우리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한의학 세계화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지역에서 2011년 8월에 열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세계 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단 20명은 올해 8월 전지훈련차 내한해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으로부터 한방진료 등 의료 서비스를 받고 부상 회복과 경기력 향상에 크게 만족해 했다.
백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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