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虎鍼法’ 디스크질환 정복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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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虎鍼法’ 디스크질환 정복記(4)
  • 승인 2010.08.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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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금선

전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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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탈출증
조선 전통의 직침법
‘石虎鍼法’ 디스크질환 정복記(4)- 추간판탈출증

“대부분 2개월 내외에 통증 저림이 소실되지만 간혹 3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풍지와 풍부혈을 취혈은 척추 전반의 교정을 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경추 추간판탈출증의 치료에 주요혈이며 경추의 만곡이 심하고 통증이 심할수록 이 혈을 잘 운용하여야 합니다. 경추 전반이 만곡이 심하거나 경추가 후방 만곡되어 있는 중증의 경우 경추 1번에서 경추 7번까지의 모든 척추간 혈을 다 취혈하여야 합니다. 노인성의 경우에 오십견과 같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시 함께 치료하면서 경과를 살핍니다.

요추 추간판탈출증의 경과 및 예후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급성의 요추 추간판탈출증의 경우에는 1개월에서 3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2개월 내외에서 통증 및 저림이 소실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탈출의 양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3개월 이상이 걸리고 발저림이 일부 남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초기 1~2개월 간 매일 석호침 시술 및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이후에는 석호침 치료를 통한 관리기간으로 1~2개월에 걸쳐 격일로 치료를 실시합니다.

퇴행성 요추의 양상을 띄는 추간판탈출증의 경우에는 치료 후에 지속적으로 저림 증상이 오랫동안 남아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 고지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3개월 정도의 집중적인 치료를 해야 하며 이후에도 주 2회 정도의 침치료를 계속하다가 어느 정도 저림이 가시면 한달에 1, 2회 정도 지속적인 침치료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수술을 한 경우,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경우, 노인성인 경우에는 보다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의 호전양상은 상부에서 하부로 내려가는 듯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다시 말하면, 초기에 허리에 통증이 심하던 환자가 이후 둔부와 대퇴부의 통증이 심해지고, 치료를 진행함에 따라 하퇴가 터져나가듯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후 발목이 끊어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이후 발과 발가락이 무척 저림이 나타나는 등의 양상으로 호전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둔부, 하퇴 또는 발등의 저림과 통증 등이 한 부분에 집중되어 나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의 경과 중 초기에는 통증이 감소되어 편해지다가, 일정 정도 기간이 지나면 허리가 양측으로 끊어져 분리된 느낌이라는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 시기가 지나면 허리에 힘이 생기는 것을 환자가 느끼게 되므로 치료의 과정임을 사전 숙지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금선/ 석호침법연구위원장. 아라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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