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 柴胡加龍骨牡蠣湯의 완치 치험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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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병 柴胡加龍骨牡蠣湯의 완치 치험례- 하
  • 승인 2010.06.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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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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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치의학의 임상운용 실제(2)
복치의학의 임상운용 실제(2)
정신분열병 柴胡加龍骨牡蠣湯의 완치 치험례- 하  

服用 20일 환청 망상증 소실 

복진도.
소화기 증상에서는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되지 않으며 자주 배가 아프며 실제 腹侯상에도 心下에 痞硬이 존재하여 이를 치료하는 人蔘, 또한 트림을 자주하고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호소하니 痰飮嘔吐를 치료하는 半夏, 그리고 大便을 4일만에 한번 보며 어딘가 모르게 시원하지 않아 변비약을 복용 중이며, 小便 역시 보고난 후 시원치가 않으며 腹侯상에도 結毒을 촉지할 수가 있기에 ‘藥徵’에서 通利結毒을 治하며 便閉, 小便不利를 치료하는 大黃을 결정하였다. 이러한 약물들이 조합된 처방이 柴胡加龍骨牡蠣湯이 된다(腹診圖 참고).

柴胡加龍骨牡蠣湯은 傷寒論 條文에서 “胸滿煩驚 小便不利 譫語 一身盡重 不可轉側者”라고 설명하였다. 條文상으로 보면 분열형정동장애, 분열형장애, 우울증, 강박증, 불안장애 등과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 추정된다. 본 처방을 요약 정리해 보면 腹侯에서는 必證으로 胸脇苦滿, 心下痞硬, 胸腹臍下之動이 촉지가 되며, 外證으로는 上衝과 心下悸가 촉지와 관찰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或證으로 腹侯에서는 脇下痞硬, 下腹結毒, 外證으로는 寒熱往來, 頭痛, 惡風, 身痛, 消化不良, 惡心, 嘔吐, 便閉 或 小便不利, 驚狂, 煩躁, 자각적 흉부증상 등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상기한 환자는 이 처방에 충분조건이 되는 一毒, 腹侯, 外證이 정확하게 발현되었으므로 ‘藥徵’에 의거하여 약물을 선정하였고, 이러한 약물로 구성된 柴胡加龍骨牡蠣湯을 투여한 것이다. 그 결과 服用 20일만인 4월29일 來院하여 정신분열병 진단 기준표에 환청과 망상증이 모두 소실되었다고 표기를 하였다. 현재까지 약은 복용 중이며 환청과 망상증은 재발되지 않고 있으며 불면증을 포함한 제반 증상도 호전되고 있는 상태이다.

예방적 차원에서 약 6개월 정도 복용하여 腹侯의 증이 모두 사라지면, 外證도 없어지고, 자연히 정신분열병은 재발없이 완전하게 치료되리라 여겨진다. 상기 환자도 이전의 다른 환자의 정신분열병이 완치된 전례와 현재 호전경과로 볼 때,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리라.

노영범/ 복치의학회 회장. 노영범 부천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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