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 개방과 이론교육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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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 개방과 이론교육 강화 추진”
  • 승인 2010.04.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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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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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탐방- 사상체질의학회
“문호 개방과 이론교육 강화 추진”
국제체질의학회 창립 추진위원회 운영 계획

학회탐방
- 사상체질의학회

1970년 3월19일 창립해 올해 40주년이 됐다. 2000년부터 사상체질과 전문의 교육을 시작했고, 2004년부터 인정의 제도를 도입해 현재 100여명이 학회 인정의로 활동하고 있다. 4월24일 이사회를 마친 송정모 11대 회장에게 2010년 사업을 물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14차 한중학술대회 주관학회로 선정됐다.
“대한한의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아직 중국 측의 답이 안와 일시와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7, 8월께 열릴 것 같다. 우리 학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측과 치루는 공식행사인 만큼 사상의학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어떤 주제와 내용이 될 것인가.
“주제는 ‘체질의학’이다. 중국은 현재 내경에 기반을 두고 체질의학론을 수립 중이라 알고 있다. 학술대회는 일요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데 첫 세션에는 사상의학 자체를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이후 세션에는 다양한 임상증례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은 무엇이 있나.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각종 자료를 묶어 <사상체질의학회 40년사>를 발간하기로 했다. 발간에 맞춰 내실 있는 행사를 치르게 될 것이다.”

-1994년부터 국제학술대회가 격년으로 치러지고 있다. 내년 계획은 잡혔나.
“아직 개최지는 미정이지만 이사회에서 ‘국제체질의학회’ 창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국제학술대회 성과를 보면 국제학회의 탄생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올해 사업의 큰 방향은 무엇인가.
“사상의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하나의 방향이고 내실을 다지는 것이 또 하나의 방향이다. 우선 5월4부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건강박람회에 참여해 국민들에게 사상체질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각종 국내외 학술대회도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마 선생의 표준영정도 제작할 계획이다.”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문호를 개방하는 것과 이론교육을 강화하는 것 2가지를 추진한다. 학회지에 등재하지는 못하지만 논의할 가치가 높은 다양한 연구 성과물들을 나누고 검증하는 공론의 장을 만드는데 일정 역할을 해나갈 방법을 모색 중이다. 동시에 사상의학 이론과 원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10월께 초급, 중급 임상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어떤 학회가 되길 바라나.
“지금의 추세로 보면 앞으로 사상체질학은 의학을 넘어서는 생활철학이 될 것이다. 이는 이제마 선생의 바람과도 닿아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시대를 만들어 내고 그에 걸맞은 학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40년 역사를 잘 계승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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