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호 박사 발효환 60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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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호 박사 발효환 60종 개발
  • 승인 2010.04.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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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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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종 한약 세팅비용 절약”
신광호 박사 발효환 60종 개발
“100여종 한약 세팅비용 절약”

신광호 한의외치제형학회장이 한약 제형 다변화의 일환으로 발효환 60종을 새로 개발했다. 그 활용법은 공개 세미나를 통해 개원가 한의사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4월26일 “발효환은 환자의 증상을 파악한 뒤 탕약을 받기까지 1~2일 걸리는 단점을 보완하고, 의료관광차 방한한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는 개인 별 처방의 효과까지 확보할 수 있다”며 발효환 활용범위를 밝혔다. 한의학 우수성을 체험하기 위해 내원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체로 자신만의 처방을 원하는 측면이 강했는데, 개원가는 그 욕구를 제대로 채워주지 못한 면이 없지 않았다고 한다.

신 회장은 또한 “발효환을 12경락에 귀경하는 약 처방 5가지씩 60종의 환약으로 세팅하고 조제하는데 성공했다”며 “1인에게 처방할 경우 40환 이내로 처방할 수 있으며 1회 복용량은 3g 이내”라고 설명했다. 1일 3회 복용에도 전체 복용량은 9g 이내여서 복용과 휴대의 편리성이 강화됐다. 그동안 한약 처방은 탕전 중심이어서 휴대는 물론 복용에도 어려움이 있어 신세대 사이에서는 인기가 적었다.

신 회장은 “새로 개원하는 새내기 한의사는 물론 기존 개원가도 발효환 60종을 구비하는 것만으로도 100여종의 한약을 세팅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새롭고 혁신적인 제형의 처방을 통해 환자들에게 만족스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새롭게 개발된 발효환 처방법은 오는 5월16일, 23일 경원대학교와 대전대학교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 공개된다. 강사로는 신광호 박사가 직접 나설 예정이다.

백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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