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후유증 치료기 개발 등 공로
유근철 박사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수상 중풍 후유증 치료기 개발 등 공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4월21일 대덕연구단지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43회 과학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79명에 대한 과학기술 훈·포장 및 각종 표창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근철 한의학 박사(84세·KAIST 인재우주인건강연구센터 소장·사진)가 과학기술훈장 최고 등급인 창조장(1등급)을 수상했다.
유근철 박사는 약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과학기술 미래를 위해 KAIST에 기부함으로써 KAIST가 세계적인 우수대학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했고, 한의학에 공학을 접목한 중풍 후유증 치료기를 개발하는 등 한의학의 과학화에 대한 공로로 이번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정부는 밝혔다.
유 박사는 1972년부터 1973년까지 경희대 교수, 1995년 러시아 국립공대 교수를 역임한 뒤 2008년부터 현재까지 KAIST 인재우주인건강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교과부는 손연수 (주)나노하이브리드 부설연구소 소장과 이호인 서울대 교수에게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여하고 천문학자 故 조경철 박사에게도 동 훈장을 추서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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