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부, 집행부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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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 집행부에 바란다
  • 승인 2010.03.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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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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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화에 지원 아끼지 말아야
시도지부가 회장 당선자에게 바란다  

서울시한의사회

의권 수호 및 강화, 대국민 홍보 활성화, 한의원 경영수지 개선, 한의사의 영역 확대 등 서울지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최대 지부로서 중앙회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 협력하면서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견제의 끈 또한 놓지 않겠다.

정부와 관계 기관에 한의학 및 이와 관련된 산업이 고부가가치가 있음을 알려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 더 나아가 글로벌 의료환경 속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의학을 창출하기 위해 양의․약계,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내길 바란다.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이란 기치로 회원을 위해, 협회를 위해, 한의학을 위해, 국민을 위해 한의약의 르네상스를 이루겠다는 공약을 빠짐없이 실천하기를 바란다.

부산시한의사회

중앙회가 각 지부의 특화된 사업을 잘 파악하고 지원해 주면 그것이 곧 전체 한의계의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다. 부산지부는 환자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제형 변화와 고혈압 치료특화 2개 부분으로 회무의 방향을 잡았다.

우선 기존의 탕제를 탈피해 산제 또는 환제로써 보관이나 복용이 편리하고 약의 효과도 좋게 제형을 변화시켜야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 식약청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침 시술과 병행한다면 환자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효과를 보고 있는 임상자료를 보다 더 광범위하게 축적하고 분석해 탄탄한 논문을 쓰고 한방병원에서의 검증을 거치게 된다면 경쟁력이 높을 것이다. 당선자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

대구시한의사회

2011년 대구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한방진료실을 개설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대회 집행진에 요청했다. 이를 위해 대구지부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방진료실 개설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 중이다. 당선자도 이런 홍보의 장을 적극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구해 주기 바란다.

이밖에 대구지부는 한방 불임치료사업과 허브보건소 활용 방안 연구, 전염성 질환사업을 비롯해 한의대 및 한방진흥원 의뢰를 통한 한약재 클린화 사업, 한약재 이력추적제도 홍보사업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인천시한의사회

최소한 연 1회 중앙회가 전국 각 지역 별로 직접 찾아가는 ‘지역 별 순회 정책설명회’를 제안한다. 이 자리가 한의계 현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회원들의 의견과 불만을 직접 경청하는 이해와 소통의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제는 지부나 분회를 통한 간접적인 소통만으로는 너무나 부족하다.

기존 한의사들 간에도 빈부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는 상황과 맞물려, 특히 젊은 한의사들은 예전보다 더욱 척박해진 개원 환경에 나 홀로 던져진듯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런 현실은 한의사로서 미래에 대한 자신감 결여와 함께 곧바로 협회에 대한 반목과 회무에 대한 무관심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런 괴리감이 계속 지속되고 악화된다면 한의계는 정말 필요할 때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행동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다. 회원들의 협회에 대한 반목과 무관심을 해소할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광주시한의사회

올해는 ‘충장축제’가 광주시 주관으로 전국적인 규모로 준비되고 있다. 광주지부도 축제에 참여해 한방진료봉사와 함께 한방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예산도 지난해보다 3배 늘려 중앙회에 올렸다. 이런 좋은 기회를 중앙회도 놓치지 말고 적극 활용해 한방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 예산 지원도 필요하지만 프로그램 지원도 있으면 좋겠다. 지난해 한방자동차보험 홍보하는 볼펜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나눠 큰 호응 얻었다.

동네 한의원이 잘 돼야 한다. 공약처럼 정액 정률 문제 꼭 개선해 주길 바란다.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에도 적극적이면 좋겠다. 광주와 중앙이 연결돼 한방요법이나 한약재 등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방법을 많이 개발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말로만 혁신을 외치면서 오히려 퇴행하는 집행부가 대부분이었다. 이번에는 진짜로 혁신 다운 혁신을 하는 당선자와 집행부가 되길 바란다.

대전시한의사회

각 지역이 한의학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중앙이 지원할 필요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지역적 특성을 살린 사업을 발굴해 주고,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도 잘 개발해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 대전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있으니까 현대 의료기기 전시회 등도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U코드는 숫자가 너무 적다는 단점이 있다. 3년 정도 연구했다는데, 아쉬움이 많다. 회원들이 많이 불안해 한다. 의료기사지도권을 얻기 위한 방책도 세워주길 바란다. 의료기사가 할 수 있는 영역에 일부러라도 오더를 많이 줘야 한다. 자꾸 활용해야 경험도 쌓이고 양의계 반발도 줄이고 국민도 자연스레 인정해줄 것이다. 교육과정의 변화도 절실하다. 콜레스트롤 측정기가 아니라 ‘어혈측정기’, 심전도기가 아니라 ‘심기도’ 등 한의학적으로 재해석한 의료기기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

울산시한의사회

모든 생존의 중요 법칙은 적자생존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적 요구에 맞춰 새롭게 변화하기 위해 울산시지부는 회무의 방향을 “네 덕 내 탓”이란 표어와 실천 방법으로 “조금 더”라는 문구를 채택했다. 외부적인 세력을 탓하기보다 내부적 노력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실천적 3가지 방침도 정했다. 첫째. 한의학의 홍보 강화에 힘쓰겠다. 도서관과 학교, 동사무소 주민센터 등에 홍보도서 기증과 같은 대외 홍보와 한의원 내 홍보 방안을 연구하겠다. 둘째. 회비의 실질적 인하와 경비 절감에 노력하겠다. 회비 선납 회원에게 5~10% 할인혜택을 주고 회비의 효과적인 지출에 힘쓰겠다. 셋째. 회원이 참여하는 울산시한의사회로 만들어 나가겠다. 참여하는 회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으로 조금이라도 실질이득이 되는 방향을 연구해 회원 참여도를 높이겠다. 중앙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경기도한의사회

불법의료문제의 완벽하고 신속한 해결을 위해 중앙과 지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 상시적인 체계를 갖춰야 한다. 회무를 역동적으로 해서 회원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협회에 대한 소속감도 커질 것이고 마음으로 지지하는 회무가 될 것이다.

경기지부는 앞으로 돌팔이 잡기, 비염 관련 임상진료지침 제작, 젊은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우선적으로 무면허 불법의료행위를 뿌리 뽑겠다. 중앙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지금은 돌팔이와 양방 양측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돌팔이가 근본 문제는 아니지만 회원의 단결 면에서 중요하다. 보수교육도 찾아가는 방향으로 개편할 것이다. 중앙도 지역의 특성을 살피고 회원들을 찾아가는 회무로의 개편을 고민해 주기 바란다.

강원도한의사회

지역은 넓은데 인구가 흩어져 있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자체 회비만으로는 지부 유지 자체가 어려운 점을 중앙에서 심각하게 고려해 주기 바란다. 크게 벌이지는 못하지만 의료봉사활동을 지부 차원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봉사가 기반이 돼야 한의사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 양의사들의 불법 침 시술이나 무자격 의료업자도 색출해야 한다. 자동차보험에 대한 홍보도 해볼 생각이다.

그러나 중앙은 취약 지부가 최소한 회무를 운영하기 위한 수입 지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금 보조 등 실질적 지원책을 연구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새로 시작하는 당선자에게 어렵다는 말만 해서 미안하지만 절실하고 급박한 심정이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충청북도한의사회

공약처럼 보험수가를 개선에 집중해 하루 빨리 개원가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 회원들 경영사정이 너무 좋지 않다. 그렇다 보니 회비만으로는 유지가 어렵다. 최소한 사무국 직원의 신분에 대한 보장이나 급여 등 회무 지원에 대한 중앙의 관심과 결단이 시급하다.

홈페이지를 새로 오픈했다. 많이 방문해 주고 중앙과 지부를 연계하는 방안도 깊이 있게 연구했으면 좋겠다. 불법의료행위 척결을 통해 의료질서를 확립하려 한다. 이는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회원들이 의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부의 목표다. 중앙에서도 불법의료행위 척결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주길 바란다.

충남한의사회

충남지부는 회무 분담 및 권한 위임을 통해 직원을 줄였다. 그 예산으로 학술 테마사업을 신설하고 홍보예산을 올리는 실험적 변화를 모색했다. 지부는 학술테마 사업으로 1. KCD 자료 보완 및 회원 교육 2. 자동차보험 연구 및 소책자 개발 3. 과립제 사용 매뉴얼 연구 및 자료 작성을 통한 내부 회원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계획했다. 홍보사업으로는 1. 자동차보험 외부 홍보 2. 한의원에서 잘 치료되는 질환 설명 소책자를 제작해 충청도민에게 배포하는 것을 계획했다.

당선자와 신임 중앙회는 학술사업의 KCD 자료 보완 및 회원 교육과 자동차보험 연구사업에 지원해 주면 매우 감사하겠다.

전북한의사회

지역에서 불법의료행위 적발 및 단속이 어렵다. 사법권이 없으니 지역 경찰에게 의존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장 채증과정에서 감정적 대립이나 물리적 충돌도 일어난다. 중앙에서 베테랑 퇴직경찰을 임시로 고용해 수사의뢰를 한다든지 해서 현장채증 노하우 등을 지부에게 지원해 주면 좋겠다.

지역의 민심을 돌리기 위해선 의료봉사를 열심히 다니는 게 제일 효과적이다. 작년에 한의대 10개 동아리가 자원해 함께 봉사도 하고 홍보활동도 펼쳤다. 홍보 내용은 불법의료행위는 건강을 해친다는 것인데, 주민들의 마음을 되돌리는데 일조했다. 당선자는 이런 활동이 한의계에 미치는 영향을 잘 파악해 같은 예산이라면 대국민 홍보전에 투입하는 감각이 있으면 좋겠다.

경북한의사회

정액 정률 보험수가 개선해 동네 한의원 먹고 살게 해달라는 게 회원들이 가장 바라는 바다. 주요 공약에 있는 만큼 꼭 지켜 달라. 청소년들도 한약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맛과 형태에 변화를 줘야 한다. 중앙에서 안정적이고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제형 변화에 대한 요구를 실현해 주길 바란다.

요즘 유사한방행위 등으로 개원가를 위협하는 외부세력이 너무 많다. 건기식품들, 뜸사랑, 약국, 수지침 등. 심지어 절에서도 불법적으로 유사한방행위를 한다는 제보가 많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치과처럼은 아니지만 한의사도 직업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 되는데 당선자가 많이 관심 가져주기 바란다.

경남한의사회장

5월 산청 한방약초축제, 7월 함양 산삼축제, 8월 얼음골 동의축제 등 한방 관련 축제 홍보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 축제는 이곳에서 하지만 한방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면 혜택은 전국의 회원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한방의료 패러다임이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진료의 차별화로 가고 있다. 서비스 향상과 치료특화를 통해 차별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는 만큼 신의료기술에 대한 연구 노력과 경영 마케팅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방 브랜드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모든 회원이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당선자는 지식산업의 보고인 한의학을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로 높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협회상을 구현해 주시길 바란다.

제주도한의사회

10월9일과 10일 양일 간 전국한의사축구대회와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많은 참여가 이뤄지도록 중앙에서 도와주시길 바란다.

제주도는 지리상 새로운 한의학 이론과 기술을 익히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강의를 제주에 유치해 회원들의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주요 회무로 잡고 있던 차에 큰 행사 2개가 한꺼번에 열리니 경사이면서도 걱정이 앞선다. 당선자와 중앙회는 제주의 특성을 잘 살펴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 주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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